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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차 미얀마 정보기술선교 앙곤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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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차 미얀마 정보기술 선교보고

일시 : 2014년 11월 9일 ~ 15일

장소 : 미얀마 앙곤

2014년 한해동안 새로운 선교지를 위해 기도하던 중 하나님께서 미얀마 나라를 허락해 주셨다.

미얀마를 품고 기도할 때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을까 끊임없이 기도해 나아갔다. 불교문화로 뿌리깊은 나라 미얀마 예전 남한보다 잘 사는 동남아시아의 부유한 나라였던 황금의 나라, 미얀마(버마)에 처음 방문하게 되었다. 정보기술선교를 위한 도구로 기획된 스마트학습도구를 구입해서 선교지 현장에서 직접 테스트를 하는 것과 선교리서치를 하는 목적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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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곤에서 자동차로 두시간거리에 멀리 떨어진 메얀청이라는 지역은 인적이 끊긴 감추어진 한센인 마을이 있다. 생명이 유지할 수 있는 물과 전기, 무선전화도 끊긴 그곳에 무려 4,000명 이상 한센인들이 산다는 것이다. 마을입구에는 접근금지라는 푯말이 붙어있고 한센인들을 치유하는 허름한 병원이 있다. 그러나 병원이라기에는 한센수용소와도 같은 곳이 있다. 손발이 뭉겨진 환우들이 있는 곳은 마치 군대처럼 나란히 침상에 손님이 방문한다고 줄을 맞추어서 앉아 있었다. 나이 어린아이부터 나이 많은 분들까지 200여명이 모여있다. 그런데 이런 수용소가 얼마나 더 있는지 관계자외는 아무도 모른다고 했다. 8-90% 불교신자들인 그들을 위해 뜨겁게 기도해 주니 머리를 숙여 기도에 동참하는 놀라운 광경을 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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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5월에 메얀청 한센인 아이들을 위해 문을 연 메양청교육(선교)센타에 방문했다. 더 깊숙한 마을안쪽에서 걸어서 서너시간 거리의 학교를 오는 것이 힘들고 너무 가난해서 아이들의 끼니조차도 줄수없는 부모들이 자녀들을 맡겨준 것이다. 대기자 200명 그중에 한센가정이며, 가난한 정도를 기준으로 뽑은 20명의 아이들이었다. 외부인에게 철저히 숨겨진 이곳에 아이들의 미래교육을 위해 외국선교단체의 지원으로 세워진 센타에서 자녀들에게 영어교육과 미래기술에 대해 가르친다는 일로 그들의 마음이 열어지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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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준비해 간 것을 펼쳐 놓고 설치방법, 운영방법, 주의사항에 대하여 설명하고 간단하 시연을 하게 되었다. 전기가 없어서 기름으로 돌리는 발전기가 밖에서 시끄러운 소리를 내며 돌아가고 있다. 인터넷도 없고, 전기도 없고, 물로 없는 이곳에서 어떻게 미래기술을 아이들에게 가르칠 것인가? 하루 한두시간 발전기를 돌려서 충전한 충전지에서 필요한 전기로 충전해서 사용하는 20대의 타블릿PC, 인트라넷 네트워크 환경을 만들어 줄 무선공유기, 그리고 LED 디지털 영상프로젝트가 아이들의 미래교육을 책임져 줄 것이다.

교사 메인 타블릿PC에는 웹서버로 운영되는 디지털 컨텐츠가 담겨져 있다. 미국 초등교과과정 K-12 동영상과 전자북 교재, 그리고 영어 애니메이션, 교육용 전문 앱등이 설치되어 있다. 한센마을에 있는 교육센타에 아이들을 가르칠 교사를 구할 수 없으니 첨단 디지털 학습도구가 교사의 역활을 하며, 미래의 꿈을 실현시킬 도구역활을 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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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오는 길에 전쟁고아들을 양육하는 로얄키드 고아원에 방문했다. 한센인 마을보다 더 많은 아이들이 있었다. 그러나 그들의 간구처럼 일주일에 삼일만이라도 고기반찬을 먹게 해달라는 소박한 소원이 더욱 간절해 보았다. 이들에게도 도움이 필요한데 준비해 간 것이 없어서 마음으로 사랑의 후원금만 전달하고 다시 방문할 것을 약속하며 돌아왔다.

많은 것을 생각하게 되는 미얀마 선교방문이었다. 보다 많은 아이들에게 미래교육의 기회를 주고 싶은 마음이다. 그러나, 혼자 감당하기에는 너무나 벅찬 일들이 이다.  함께 기도하며 보다 효과적인 방법을 모색하기로 다짐해 본다.

미얀마 정보기술선교팀 정 철우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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