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오래된 올드 맥북(2006)에 새로운 부활의 꿈꿔본다.
오랜된 컴퓨터 한두개 정도는 집에 있을 것이다. 그런데 여러가지 이유로 활용하기에는 성능과 속도가 너무 부족할 것이다. 적당한 포지션을 주고 싶은 마음에 올드맥북의 부활을 시도해 본다.
스팩상으로는 벌써 은퇴할 제품이지만, 간단한 웹서핑이나 미디어 감상을 할려고 시도해 보니 맥운영체제가 너무 오래되어서 인터넷 미디어 조차도 구동이 되지 않았다. 예, Youtube.com 최소한 유투브는 볼 수 있어야 되지 않나요. 그래서 과감하게 맥운영체제를 버리고 원도우와 리눅스 멀티인스톨로 죽어가는 제품에 새생명을 불러넣어줄려고 한다.
- 준비된 맥북에 들어 있는 하드가 너무 느리고, 용량이 250G라서 교체하기로 하자. 요즘 SSD 120G 디스크가 저렴해 져서 교체하기로 하고, 용량은 인터넷활용과 NAS 파일서버로 운영하기로 마음먹었다.
- 맥북에 다른 운영체제를 설치하기에는 일반 원도우계열 노트북보다는 좀 까다롭다. 왜냐하면 CMOS 설정으로 들어갈 수가 없기 때문이다. 우선 원도우와 리눅스 멀티부팅을 위해서는 원도우를 먼저 설치해야 한다. 하드웨어 스팩이 낮아서 가장 낮은 버전을 지원하는 원도우7 Home으로 설치를 하였다.
- 원도우를 설치하고 리눅스를 설치하는데 앞에서 말한대로 CMOS 설정을 할 수 없으니 포기할 수 밖에 없는가 아니다. 맥북 멀티 부팅을 할때 옵션키를 계속 누리고 있으면 다른 부팅디스크를 선택할 수 있다. 리눅스 비교적 적은 스팩에서도 잘 돌아가는 리분투 운영체제를 준비했다. 부팅가능한 USB버전을 만들어서 부팅을 시도했지만 안되어서 오랜만에 USB DVD-R 드라이브로 만들어서 DVD드라이브에 넣고 설치할 수 있다.
- 리눅스 운영체제를 설치하고 멀티부팅이 가능한 활용가능한 뉴맥북이 탄생하게 되었다. 느린 부팅속도는 SSD 드라이브로, 프로그램 호환은 원도우7으로, 미디어 감상과 활용은 리눅스로 대체하니 쓰레기 통에 들어갈 뻔한 올드맥북이 자기의 역활을 할 수 있게 되었다.
여러분들도 한번 도전해 보시길 바랍니다. 요즘 IT 디바이스들이 고장이 나서 버리는 것보다 운영체제가 지원을 중단하거나 호환 프로그램이 없어서 활용하지 못하고 버려지는 것이다. 조금만 손보면 쓸만한 데 말이다. 화면이 나오지 않을 때까지 사용해주고 이용해줘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