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정보기술선교 선교보고(2015년3월8일-14일)
미얀마지역은 불교지역으로 선교에 많은 어려움이 있으며, 내전으로 인해 고아들이 많고 경제적으로 힘든 삶을 살아가는 이들이 많다. 이들을 돕고 그들에게 교육사역을 통해 복음을 받아 들일 수 있는 기회을 제공하는데 목적으로 두고 제 2차 미얀마 기술선교을 시작하게 되었다. 1차 기술선교에서는 태블릿PC, 미니프로젝트, 공유기, 교육용솔루션과 서버을 제공하여 교육에 목말라하는 현지인들에게 배움의 길을 제공해 주는 역활을 감당하였지만 현지 상황에서 인터넷과 전기공급이 원활하지 않음으로써 2차 선교에서는 태양열을 이용한 교육솔루션이 원활하게 진행되도록 하는 계기가 되었다.
1. 일시 : 2015년 3월 8일(일) – 3월 14일(토)
2. 장소 : 미얀마 만달레이 타무, 양곤
(1) 만달레이 – 만달레이 공공신학교 방문, 신학교내 방문 선교사역 협력요청
(2) 타무 고아원 방문 – 교육솔루션 사용설명 및 전달
(3) 양곤 – 초등학교 선교물품 전달, 선교사역 협력요청
3. 기술선교 내용 :
(1) 1차 선교시 제공한 태블릿PC 활용현황 파악 및 점검
(2) 교육솔루션 운영실태조사 및 활용현황 점검
(3) 태양열 충전시스템과 교육시스템 연결 및 교육
4. 교육대상 : 선교현지 고아원, 초등학교 학생, 만달레이 공공신학교 신학생, 현지 선교사
제2차 미얀마 정보기술선교를 위하여 지난 2015년 3월 8일 저녁 비행기로 방콕을 거쳐 만들레이로 향하였습니다.
건기기간이라 먼지가 많고 날씨는 그리 덥지는 않아서 좋았습니다. 다음날 칼라이모를 걸쳐서 타무까지 긴긴 여정이 연속이었습니다.
가는 길은 시골 한적한 곳마다 교회가 세워져 있어서 기독교 복음화를 자랑하는 친스테이지역임을 일깨워주었습니다.
사실 외국인이 미얀마 접경지역까지 몇개월전만해도 출입을 금하는 곳이고 합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그리고 무식하면 용감하다고 현지인들도 험한 길이라고 가지 않는 오지로 우리는 가고 있습니다. 더욱 황당한 것은 처음가는 길을 안내자도 없이 가고 있다는 것이 어떻게 보면 무모하기 까지 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은혜로 너무나 쉽게 목적지에 도착했고 어떻게 먼거리를 찾아와 주었는지 기쁨으로 맞이해 주는 아이들이 모습에 피곤은 사라졌습니다.
영국 성공회 목사님 4분이 먼저 오셔서 아이들에게 성경공부이며 즐거운 매직쇼를 통한 전도 이벤트를 하고 있었습니다. 저희도 즐겁게 참여하면서 아이들과 어울리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미얀마 국경지역에 작은 마을에 가난해서 자녀들을 돌볼 수 없어서 이곳에 모여 공부하고 신앙생활을 하는 아이들을 위해 멀리서 영국에서 한국에서 와서 함께 주의 사랑으로 하나가 된다는 것이 너무도 놀랍고도 놀라웠습니다.
저희가 여기에 온 이유는 아이들이 계속해서 공부해서 미래의 훌륭한 지도자로 자라기에는 너무나 열악한 환경이라 제대로 된 공부할 책도 교재도 선생님도 없다는 것입니다. 저희 해외선교 솔류션모임에서 시제품으로 제작한 좋은씨앗 미래학교 프로젝트로 개발한 일명 드림박스(학습무선 미니서버)를 기증하는 것입니다. 전기사정도 인터넷도 없는 이곳에서 영어 컨텐츠중심으로 국제학교수준의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하여 기증하게 된 것이다.
전기공급은 한국에서 최신 태양열 전기발생기와 인버터 그리고 아이들의 공부할 수 있는 영어교재(K-12 커리큘럼 학습동영상과 수천권의 과목별 영어교재 eBook)가 들어있는 학습서버를 활용하는 방법을 설명하는 시간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너무나 진지하게 들어주는 아이들과 학교 관계자 그리고 현지 목회자 눈에 하나님의 비전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우리도 할 수 있어 하나님의 은혜로…
이번 정보기술선교를 적정기술로 구현한 선교도구로 실현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앞으로 더 많은 지역과 공동체에 새로운 선교도구로 활용되어지길 바라며 많은 관심과 기도를 부탁을 드립니다.
미얀마선교팀 정철우 목사.
